덤보 보는데 너무 찬백이자나요...(네?) 어릴 적 동글동글 통통하고 귀도 커서 놀림 받던 찬, 맨날 놀림만 받으며 반박 한마디 못하고 쭈구리 되어 있는데, 엉아 백현이가 구해주고 그 뒤로 찬열이 세상이 온통 백현인 걸로, 덤보찬 티모시(?)백..? - “덤보래요- 덤보래요-” “덤보래. 키킼.” “야, 너도 날 수 있는 거 아니야?!” 놀이터로 놀러 나온...
겨울은 온통 붉은색의 놀이터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거리에는 온통 빨간 장식과 불빛들이 가득했고, 경쾌한 음악이 상점마다 퍼져 나왔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사람들의 옷은 점점 두꺼워졌다. 찬열은 추위에 강한 편이었으나 백현은 추위를 타는 편이었다. 집에서 나서기 전 목도리를 칭칭 둘러메도 집 밖으로 나오기 무섭게 귀 끝이 빨갛게 변하는 것을 바라보며 찬열...
시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빠른지, 그들의 곁엔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백현은 수능이 끝나고 며칠 더 학교를 나가는 것 같더니 이제는 집에서만 있는 시간들이 늘어났다. 교복을 입는 것을 보는 일이 줄어들 때 즘 사무실로 출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물론 준면은 수능도 끝났는데 당분간은 좀 쉬어라 했으나, 백현은 쉬는 것이 더 불편하게 느껴진 탓에 일...
안녕하세요. 우주입니다. 요즘 호우주의보 연재하면서 하트와 댓글로 마음을 남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여 연재중입니다~ 늘 감사하다는 말씀 남겨드리려 노력하지만 제 마음이 잘 전달되었는지 알 수 없네요. 힣.. 연재 도중 이렇게 공지를 남기게 된 것은 .. 앞으로의 연재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많아져서 입니다.. 현재로써는 어제 올린 외전의 다음 연재분-완...
*이번 편은 백현시점으로 백현의 과거, 전 편에 있었던 일들이 교차하며 나옵니다. 조금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알려드려요. - 백현이 버림 받은 것은 일곱 살이 되던 해였다. 버스 정류장에서 반나절을 꼬박 앉아있던 아이는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서로 인도되었다. 아이는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표하거나 엄마를 찾으며 울지 않았다. 말 한마디 없이 저를 데...
다음날 사무실로 출근을 한 백현은 동수가 정산해둔 봉투들을 옮겨 두고 자리에 앉았다 준면과 찬열이 같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서 허리를 숙인 백현을 준면이 잠시 바라보다 손을 까딱이며 백현아, 불렀다. “잠깐 들어와 봐.” 찬열의 시선이 느리게 백현의 얼굴로 닿았다 떨어지는 동안 백현은 그의 걸음을 따라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문이 닫히기...
찬열은 오랜만에 집에서 숙면을 취했다. 제 방 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얼마만 인지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사무실에 나가지 않은 날들이 이어지면서 찬열은 할일 없이 쉰다는 것이 얼마만 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저 혼자 남겨진 세상에서 오로지 저 하나 만을 믿으며 살아왔던 세상에서 제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제 배고픔과 추위 같...
미친 사람처럼 굴었다. 영호의 말에 의하면 그랬다. 그는 며칠 동안 찬열을 살피다 넌지시 물었다.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형님. 평소 제가 어떤 일을 해도 담담하던 그가 그럴 때 마다 브레이크에 걸린 듯 잠시 멈춰 섰던 찬열은 아주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에 또 다시 폭주 기관차처럼 거칠게 몸을 움직였다. 몸을 혹사 시키는 것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 ...
백현은 건물 안으로 들어서며 허리를 숙이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졌다. 그러니까, 여기저기 인사를 하기 바빴던 탓이다. 건물은 총 5층, 1층과 2층은 대부분 상가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의 보안실과 상황실을 빼면 3층까지는 조직원들이 없었다. 3층은 준면이 쓰는 개인 사무실과 이어져 있는 큰 사무실을 뺀 나머지 방 문은 대부분 닫혀 있었는데 들어보니 3,4층이 ...
bgm : jacob whitesides - Not My Type At All He's Not My Type At All * 시험 기간의 도서관은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열람실 문을 열었던 백현은 오늘도 카페로 가야겠다.. 생각하며 문을 다시 조심히 닫고 나왔다. “백현아-!” 물론, 그가 따라 나올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마...
꿈속에서 그댈 만날수 있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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