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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수+아방공 찬백썰

- 완전 까칠한 박사님 백현이랑

하...(이기분을글로설명할수가없네..)

[일단 백현이 이 안경 꼭 써줘야되구요 네. 제맘입니다. 머리는 맨날 헝클, 하얀 가운입고 24시간 연구만 할 것 같은 박사님포스로 //]

- 아방하고 다정다감한 실험체(?) 찬열이로 

찬열이미모무슨일8ㅅ8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몇 없는 S랭크 화염계 센티넬로 센티넬 전쟁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여태까지 자기들 편한대로 막 써먹다가 평화가 어쩌구, 난리치는 윗대가리들 때문에 위험분류 된 센티넬들이나 잡으러 다니면서, 일 없을 때는 실험체 취급까지 당하고 사는 걸로..]위에 표정 넘나 백현이한테 혼나는 차뇰 표정



백현이는 가이드는 아니구요 센티넬 실험하는 박사님으로 어릴 때 센티넬인 친구가 제 옆에서 죽은 거 보고 너무 놀란 뒤로 센티넬에 대해 연구하면서 성인 되자마자 세계 센티넬 기구 같은데서 서로 데려가려고 할 정도로 센티넬 박사가 된 인물인걸루 .. 네..

 

 

“어. 박찬열이다.”

“어. 찬열아-”

“안녕- 안녕-”

“찬열아 어디가?”

“나. 변박사님한테-”

“오늘도?”

“매일이지~”

“고생이 많다.”

“왜? 난 박사님 좋은데!”

찬열이는 오늘도 웃으며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돌아다니며 연구소 안의 분위기를 밝게 빛내는 중. 차갑고 까칠하기로 연구소 안팎으로 소문이 자자한 백현이 담당 연구원이라니.. 다들 찬열이를 짠하게 바라보는 중. 쟤가 너무 착해서 그래.. 

 

 

“박찬열.”

“아. 가요 가-”

2층에서 엄한 목소리가 떨어지면 후다닥 찬열이 저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아잇. 오고 있었는데- 그 새를 못 참아요?”

연구실 안으로 들어서며 자연스레 제 허리를 끌어안는 찬열의 팔을 느끼며 백현은 시큰둥하게 하던 일 계속 한다. 망원경을 들여다보다 안경을 고쳐 쓰며 차트를 정리하고 돌아서는 내내 찬열은 그의 어깨 위로 턱을 괴고 이거 뭐에요-? 뭐 봐? 또 재미없는 거 보죠? 말을 걸었지만 묵묵부답인 변박사님. 

“앉아.”

“정말 너무해..”

축 귀-없다-를 늘어트리고 입을 삐죽이면서도 순순히 백현의 명령에 따라 의자에 앉은 찬열은 아픈 주사 바늘이 팔을 뚫고 들어가는 순간에도 백현의 얼굴만 멀뚱히 쳐다본다. 

 

“점심 드셨어요 박사님? 또 굶었죠. 나랑 같이 먹어요.”

 

열심히 말을 해봐야 그가 듣는지는 모르겠으나 찬열은 열심히 그에게 말을 거는 하루를 벌써 두달째 반복중..  

 

서로의 소문만 무성하게 들었던 둘이 서로 처음 마주했을 때는, 지금처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좋아 보이지 않지만..(찬열의 눈치를 보며..) 처음 둘이 만났을 때는 서로 신경은커녕 신경할아버지도 안 썼다고..


물론 찬열이는 처음부터 다정다감하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박찬열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변백현 박사님.”

“네. 앉으세요.”

“에?”

.. 그대로 연구 시작한 백현에게 더 이상 말을 걸지 못했다는 후문.. 그 뒤로 만날 때마다 찬열이는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가 보다 -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면서 일부러 막 말을 걸고 친해지려고 해 봤지만,

 

“박사님~ 저 왔어요.”

“들어오세요.”

“박사님~ 말 편하게 하시라니까요. 언제까지 존댓말 하실 거에요~?”

“편해야 말을 편하게 하죠.”

“..아니이.. 박사님은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정말..차도 너무 차시다. 박사님 사실 센티넬 아니에요? 빙결이라던가..”

“아닌데요.”

정말 너무한다 너무해. 차가워도 너무 차다. 한기가 돈다 돌아. 입술을 삐죽이며 할 말을 찾고있던 찬열을 바라보며 백현이 한숨을 뱉어냈다. 

 

“너무 애쓰지 말죠. 나한테 잘 보여봐야 좋을 것도 없을 텐데.”

“네..?”

“내 앞에선 굳이 안 그래도 돼요.”

…저한테 애쓰지 말라고 말한 사람은 백현이 처음이었던 찬열. 찬열은 제 감정을 들킨 것 같아서 그 뒤로 백현을 경계함. 사실 찬열이는.. 실제로 성격이 엄청 밝고 웃음 많고 장난기도 많고 다정다감하구 약간 사람이 너무 좋아서 이용도 많이 당하는 성격이었는데, 

센티넬인 거 알려지고 강제로 끌려가면서 전쟁을 겪고 사람을 죽고 죽이고 그런 장면들을 많이 봐오면서 성격이 변하게 되었는데, 웃으면서 사람도 죽일 정도로 아무 감정도 없게 되어버린 것 ..! 

전쟁이 끝나고 나라에서 준 돈이며 집이며 부도 명예도 넘쳐나는데 찬열이는 맨날 고통에 시달려야 했음. 전쟁 끝나니까 가이드들도 배치 안해주고, 가이드약물도 일 할때만 겨우 주는 정도로 .. 센티넬들 관리를 안 해주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는 국가. 평화시대가 어쩌구 저쩌구 써먹을 때는 아주 젖 먹던 힘까지 탈탈 털어서 써먹더니. 이렇게 버리는 거지.. 그나마 찬열이는 세계에 몇 없는 S랭크 센티넬이라 이정도.. 그래도 사람들한테 무서워 보이고 싶지 않고 버림받고 싶지 않았던 찬열이는 예전 성격 그대로 여기저기 지나다닐 때 마다 사람들이 아는 척, 친한척 하는거 다 받아주면서 늘 연기하며 살고 있었던 것.

 

백현이한테 들켰다고 생각한 뒤로는 연구소로 만나러 갈 때 마다 백현이를 예의 주시함. 제 본모습을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소문을 내거나 상부에 보고를 하던가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였음. 

 

“아프거든요. 살살 좀 하죠,”

“이건 원래 좀 아파요. 엄살이 심하네요. 박찬열씨.”

“아니 내가 엄살이 심한 게 아니라-”

“자. 이러고 조금만 있어요. 애도 아니고..”

“우씨 누가 애라는 거에요!”

“눈물이나 닦고 말하던가..”

“훌쩍. 안 울거든요!”

그랬는데, 오히려 솔직하게 틱틱거리며 대하니깐 백현이는 점점 반말하고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함.

 

“아, 근데 왜 반말해요?!”

“니가 반말하라며.”

“헐..”

반박할 말이 없네? 부들..찬열이 열심히 째려보다 연구실 빠져나가고, 그 뒤로 백현이만 보이면 부들부들 거리며 지켜봄. 연구소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그 날은 웬일인지 연구소 밖에 벤치에 앉아있던 백현을 발견하고 몰래 뒤로 숨어서 관찰하는 찬열. 백현이는 떠돌이 강아지들 밥 주고 있었음. 

 

“집은 어디야. ..잊어버렸어? 씻기는 하니? ..꼬질해가지고.. 목은 ..안 말라?”

밥 먹는 강아지 등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는 목소리가 평소보다 조용 조용한 게 꼭 다른 사람같은데 사실 생각해보면 항상 저런 톤으로 얘기를 하긴 했음. 근데 그냥 저 표정이 아니었던 거지.. 세상 따뜻한 표정을 바라보던 찬열이가 눈만 깜빡이는 동안에 백현이는 안으로 들어가고 찬열이는 결국 제가 강아지 밥그릇 옆에 물그릇 가져다 두고 안으로 들어감. 

 

그 뒤로 그냥 백현이한테 태클 안 걸고 막 말 걸고, 그냥 자꾸 시선이 가게 되니깐 그의 성격이 보였음. 가식도 없고 남들처럼 저를 치켜 세우는 일도 없고. 백현이는 이성적이고 내정한 성격일 뿐, 누구에게나 편견이 없고. 늘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도 점점 알게 되었음. 그 뒤로도 관찰하다가 자꾸 백현이 좋아지는 찬열. 그렇게 현재에 이르러.. 대놓고 백현이 꼬시는 중.

 

“그럼 내일은요? 내일 쉬잖아요.”

“나 내일 쉬는 건 어떻게 알았냐?”

“헤헤-”

“웃지 말고, 똑바로 말 안 해?”

씁- 제 아랫입술을 물고 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얼굴도 마냥 제 취향.. 

“말 해주면 데이트 해줄건가?”

그럴 것도 아니면서.. 궁시렁 거린 찬열은 저를 올려다보는 눈을 마주하며 살살 웃었음. 어쩜 미간 찌푸리는 거봐 섹시해.. 

“뭐라는-”

쪽- 후다닥.

결국 참지 못하고 입술을 훔쳤음.

“내일 전화 할게요-”

서둘러 연구실을 빠져나가며 손을 흔드는 찬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백현은 눈을 깜빡이고 서있었다. 아니, 근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알지..? 

 

 

연구소에서 맨날 밤새고 잔뜩 까칠해진 얼굴보며 속상해서 작은 얼굴 이리저리 어루만지고 걱정하는 찬열

 

“아니. 밥도 먹고, 어? 잠도 자고 사람이- 어? 해야지. 이게 뭐에요. 이게-”

“치워, 귀찮아.”

“아 진짜. 속상해 죽겠네.”

난 귀찮아 죽겠다. 하는 표정으로 찬열이 팔 풀어내며 몸을 돌린 백현이 하품을 내뱉으며 안경을 고쳐 쓰고 차트를 슥 읽는다. 요즘 박찬열 수치가 점점 이상한 거임. 처음에는 S랭크 센티넬이라 연구소로 옮겨진 줄 알았는데 사실 폭주 전조가 보이고 있어서 옮긴 것은 나중에 알게 됨. 

 

“박찬열. 처리하라고. 이거 상부 명령이다.”

 

쓸모가 없어진 센티넬을 더 이상 관리하긴 힘들다고 판단한 상부가 찬열이를 버리기로 결정.백현이는 결국 찬열이를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게 됨. 처음에는 그런 센티넬들도 살려낼 방법을 알아내려고 연구했던 거 아니냐고 난리를 치지만,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음.

 

“나 진짜 괜찮은데. 괜찮으니까 울지 말지. 백현아..”

너 우는 게 더 안 괜찮은데. 


결국엔 찬열이 처리하고, 연구소 떠나는 백현. 

국가에서 잡고 다른 나라에서 스카우트 제의 오는데 다 뿌리침. 내가 하고 싶었던 연구도 안 시켜줄 거 아니냐. 당신들한테 센티넬이 소모품이듯이 나도 그럴거 아니냐, 하면서 난 이렇게 더러운 세상에서 못살겠다. 하면서 떠나고 지금까지 번 돈으로 어디 섬 하나 사서 연구한다고 숨어버림. 

 

그 섬에 집, 연구실, 온실 세 개 딱 지어서 사는데 보안 철저하게 하고 숨어 사니까 아무도 못 찾아냄.


 

 

 

“집은 ..잊어버렸어? 씻기는 하니? ..꼬질해가지고.. 목은 ..안 말라?”

 

강아지 한 마리 풀어놓고 키우는데 얘 맨날, 왔다 갔다 섬 안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진짜 집 잊어버릴 정도..

 

“물 그릇은 맨날 안 챙겨. 애 목 말라 죽으라고 일부러 그러죠?”

“..”

 

백현이 자기 옆으로 같이 쭈그려 앉는 남자를 돌아보며 씩 웃으며 말한다.

 

“니가 가져올 거 알고 있었지. 박찬열.”


찬열은 물 그릇 내려두고 백현이 안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남.

 

“아, 진짜. 그렇게 예쁘게 좀 웃지 말라니까 그러네-”

“뭔 소리- 야, 박찬열, 이,이거 안 내려놔!?”

“가만히 있자 백현아. 나 지금 많이 참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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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보구 박사님 떠올랐능데.. 금발 차뇨 보구 뽕이 차올라서 쪄버린 썰.. 쓰다보니 까칠수 아방공은 어디루...? 힣.... (모르는척) 아..  연재하고 싶다.... 흙..일단 저장.. 

꿈속에서 그댈 만날수 있다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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